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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아픈 이유] 2. 비가오면 무릎이 더 아픈 이유

SPEC LAB. official 2021. 9. 19. 23:28

비가오면 무릎이 더 아픈 이유

 

어르신들이 비가 오기전에 '무릎이 아픈것 보니 곧 비가 오겠다'라고 하는 말을 한번쯤을 들어봤을 것입니다.

어르신들은 어떻게 무릎이 아픈 것으로 비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을까요?

 

글이 길어질 수 있으니 답부터 말하면 '기압의 변화'입니다.

 

 

 

기압의 변화가 통증을 심하게 만든다.

 

 

 

 

사실 날씨 변화에 따라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기압뿐만 아니라 습도와 온도도 포함이 되지만, 이번에는 기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대기중에서 주위보다 기압이 낮은 것을 '저기압'이라고 합니다.

기압이 낮아지면 상승기류가 형성되어 비나 눈이 내리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이러한 저기압은 우리 몸에 물리적인 영향호르몬의 변화를 유발합니다.

먼저, 물리적인 영향으로는

몸의 내부에서 외부로 향하는 압력은 외부의 압력과 비슷하게 유지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기압을 느낄 수 없는 것이지요.

하지만, 주위 기압이 낮아지게되면 몸 안에서 밖으로 밀어내는 압력이 상대적으로 강해지게되고

관절 주위의 신경이나 조직을 압박하여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의 변화 과정은

저기압이 되면 귀속의 내이에서 압력의 변화를 감지합니다.

이 신호는 시상하부로 전달되고 교감신경의 활동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이때 방출되는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이 통증을 느끼게 하는 신경을 과민하게 만들어

통증을 더 크게 느끼게 만듭니다.

 

 

저기압은 관절통증 뿐만아니라 두통우울증 또한 유발할 수 있는데요.

우리몸은 햇빛을 받을 때 체내에서 '세로토닌(serotonin)' 분비됩니다.

하지만, 저기압으로 인해 비가오는 날에는 햇빛을 받지 못하게되고, 세로토닌의 분비가 감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세로토닌 분비 감소가 바로 두통과 우울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기압으로 인한 통증은 간단한 운동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저기압으로 관절통증이 있을 경우, 아프다고 덜 움직이는 것 보다 가벼운 운동 등이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세로토닌 감소로 인한 두통과 우울증은 세로토닌 분비에 영향을 주는

바나나, 견과류, 달걀 등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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