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키기

자존감이 낮다면 의심해봐야 할 것, 가스라이팅

SPEC LAB. official 2022. 7. 17. 22:52

가스라이팅 - 조용하게, 암암리에 이루어지며 상대방을 조종하는 정서적 학대

출처: https://hiyaja.com

가스라이팅 효과는 상대방을 조종하는 정서적 학대입니다.

 

가스라이팅에는 두 사람이 존재합니다.

 

혼란과 의심의 씨앗을 뿌리는 가해자와 자신의 지각력을 의심하는 피해자가 그 두 사람입니다.

 

가해자는 위력을 행사하거나 정서적인 압력을 행사하여 피해자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피해자는 활기차고 자신을 잘 믿다가 가해자와의 관계로 인해 어느 순간 자기 자신의 생각을 의심하며 가스라이팅을 당하게 됩니다.

 

이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함께 만들어낸 비정상적인 관계입니다.

 

가스라이팅을 하는 가해자, '가스라이터'의 심리

자기애적 성격이 강한 사람이 가스라이터가 될 가능성이 크고, 자기가 완벽하게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통제권이 없다고 느낄 때 분노를 느끼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스라이터는 겉으로는 위압적이고 강인해 보일 수 있으나, 속으로는 자존감이 낮고 나약한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화를 잘내고 타인의 반응에 냉담합니다.

"어떻게 네가 내 마음을 이렇게 모를 수 있어?", "다 널 생각해서, 널 위해서 이렇게 하는거야." 와 같이 그럴싸한 비난을 계속해서 퍼부음으로써 상대방이 나에게 동의하게 만듭니다.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피해자, '가스라이티'의 심리

자존감이 낮거나,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난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이 가스라이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어떠한 관계의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지금까지의 내 경험, 친구, 가족, 연인 등 과의 대화 또는 도움일 통해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인 반면, 가스라이티의 경우 이러한 사실 판단력이 점점 상실되고 혼란스러워져 헷갈리고, 더 이상 내가 믿었던 것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가스라이팅은 물리적, 정신적 폭력이다.

 

"내가 이 관계를 놓치면 어쩌지?", "저 사람이 날 싫어하면 어쩌지?" 같이 관계에 대해서 매달리게 되는 가스라이티의 심리를 가스라이터는 교묘하게 취약점을 파고들어 집요하게 이용합니다.

출처 : 아시아경제

가스라이팅의 3단계

 

1. 불신

피해자는 헷갈리거나 "왜 이렇게 인간관계가 어렵지?" 라고 느끼며 점차 불안해지는 단계이다.

 

2. 자기방어

가해자가 틀렸다는 증거를 찾으며 가해자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도록 말다툼을 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까지는 "힘들지만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 라고 생각하는 단계이다.

 

3. 억압하는 단계

상대방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가해자가 옳다는 증거를 찾게 된다. 가해자가 원하는대로, 무조건 가해자에게 맞추려고 한다.

"내 생각은 틀렸어", "저 사람말이 무조건 맞아" 라고 생각하며, 내 생각을 억압하는 단계이다.

무기력해지고 우울하게 되며, 심한경우 끊임없이 자살 생각을 하게 된다.

나 한자서는 결정을 할 수 없게되는 단계가 3단계이다.

 

가스라이팅 자가진단법

 

- 지속적으로 '나는 어떤 사람인가?' 라고 생각한다.

- '내가 너무 예민한가?', '내가 문제인가?' 라고 생각한다.

- 항상 주변사람들에게 사과를 하는 상황이 발생되는가?

-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러한 생각들이 계속해서 떠오른다면 자신의 인간관계에 대해 한번쯤 의심해봐야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단순한 검색만으로도 많은 자가진단법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통해 스스로를 진단해버리는 순간, 정말 그 진단을 가진 것같은 행동을 하게됩니다.

 

이러한 자가진단법은 정신적질환을 확진하는 도구는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합니다.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를 위한 방법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그저 사람마다 타인과의 관계에 필요한 안전한 거리가 다를 뿐입니다.

내가 느끼는 안전한 관계의 거리가 상대방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서로를 인정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말에 대해

[자존감 수업]의 저자는 "아프니까 사랑인 것이 아니라, 그것은 그냥 아픈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아프니까 사랑이다 라고 쉽게 넘어가는 관계가 있었다면,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가스라이팅이 아니었는지 한번 쯤 생각해보기를 바랍니다.